KT, 광대역 안심무한에 커플 무제한 통화까지

KT(대표 황창규)는 ‘광대역 안심무한 요금제’에 커플간 음성 무제한 통화 혜택을 추가했다고 13일 밝혔다.

광대역 안심무한 요금제는 67, 73.5, 77, 84.5 등 4종으로 구성돼있다. 4종 모두 기본 제공 데이터를 15GB 제공하던 것에 추가로 지정번호 1회선 무제한 음성통화 혜택 제공을 추가했다.

커플 음성 무제한 통화 혜택은 광대역 안심무한 요금제에 가입된 고객들에게만 제공되며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지정번호는 KT 모바일 1회선 지정이 가능하며, 상대방 요금제와 관계없이 지정 할 수 있다. 지정번호는 월 1회까지 변경 가능하다.

KT는 특히 커플간 통화량이 많은 20~30대의 특성을 반영해 추가 비용을 부담하지 않고도 커플간 무제한 통화가 가능하게 돼 이들 고객의 음성통화 요금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광대역 안심무한 요금제는 출시 한 달여만에 가입자 10만명을 돌파한 상태다. 6만원대 요금제에서 경쟁사 대비 3배 많은 데이터를 제공해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20~30대 고객 비중이 62%에 달한다.

강국현 KT 마케팅전략본부장은 “광대역 안심무한 요금제에 커플 혜택 확대로 KT 고객은 월 15GB 데이터뿐 아니라 커플간 음성 통화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성향에 맞춰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