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작년 영업익 2천550억

일반입력 :2014/03/12 11:44    수정: 2014/03/12 11:55

스마일게이트홀딩스(대표 권혁빈)가 지난해 실적 결산 결과, 매출 3천760억원, 영업이익 2천550억원, 당기순이익 1천800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단일게임으로 연 1조원 이상의 현지 매출 (2013년 기준)을 기록 중인 1인칭슈팅(FPS) 게임 '크로스파이어'는 중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전체 매출액에서 상당부분을 차지했다.

스마일게이트(그룹사 전체)는 매년 평균 51%의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남미(브라질) 등의 신흥시장에서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매출은 NXC, 엔씨소프트 등에 이어 게임업계 내 5위를 기록했으나, 영업이익면에서는 업계 2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특히 영업이익률의 경우 약 68%로 국내 게임업계 최고 수준이다.

또한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는 올해에도 크로스파이어의 중국 및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권역에서 지속적인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내 2종의 신작(파이팅스타·아제라)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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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내부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대작 MMORPG를 비롯, 다수의 온라인게임을 개발하고 있어 향후 국내 및 해외에서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갖춰 나간다는 계획이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대표는 “지난해 크로스파이어의 꾸준한 약진으로 스마일게이트는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공을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는 크로스파이어뿐 아니라 내부 개발 및 서비스 예정 게임들로 신규 매출을 창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