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유럽 진출 목표를 밝혔던 넷플릭스가 가을께 프랑스부터 진출한다는 소식이다.
11일(현지시간) 기가옴은 프랑스 현지 라디오 방송을 인용해 넷플릭스가 프랑스에서 정식 서비스를 하기 위해 인터넷서비스를 제공 업체와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보도했다.
프랑스 현지 통신사 오렌지의 스테판 리차드 최고경영자(CEO)는 라디오 방송 인터뷰를 통해 넷플릭스가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니지만 가을 정도에 서비스를 시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인터넷 연결 방식으로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넷플릭스는 트래픽 부하를 일으키기 때문에 통신사와 사전 논의를 하기 마련이다. 이미 지난해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 당시 유럽 진출을 밝힌 넷플릭스가 서비스 확대를 위한 움직임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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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는 앞서 지난 1월 프랑스어와 독일어를 구사할 수 있는 PR 직군을 채용하고 나서기도 했다.
이후 현지 특화 방송을 위해 콘텐츠 기업 두 곳을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중이란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