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 CeBIT 참가 지문인식 리모컨 선보여

일반입력 :2014/03/10 18:23

정현정 기자

모바일 입력 솔루션 전문업체 크루셜텍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정보통신 전자박람회 CeBIT 2014에 참가해 지문인식 기능이 탑재된 TV 리모컨인 ‘BTP 에어로마우스’를 비롯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크루셜텍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연계해 한국 파빌리온에 마련된 부스에서 신규제품 BTP(Biometric TrackPad), OTP(Optical TrackPad)가 탑재된 스마트TV 리모컨과 스마트TV 셋톱박스인 STP(Smart TV Player), OSD(On-Screen display) 컨트롤러 등을 선보인다.

주력제품인 BTP 에어로마우스는 스마트TV를 이용하면서 다양한 분야에 지문인식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리모컨이다. 단순한 로그인 기능 이외에 단 한번의 지문인증으로 선호채널을 등록할 수 있으며, 미리 입력된 결제 및 배송정보를 통해 TV 시청중에 홈쇼핑 결제가 가능하다. 또 사용자에 따라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설정할 수 있으며,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아이들을 유해채널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함께 선보이는 OTP 에어로마우스는 초소형 광마우스인 OTP가 적용된 리모컨으로 빠른 커서 이동과 360도 이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STP는 일반 디지털TV에 연결만 하면 게임, 인터넷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셋톱박스로 OTP 리모컨과 함께 편리한 사용자 환경을 제공한다.

OSD 컨트롤러는 슬림 및 곡면 TV 트렌드를 반영한 크루셜텍의 전용 사용자인터페이스(UI)로 채널, 음량, 메뉴 기능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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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셜텍 관계자는 최근 스마트TV 보급 확대로 지문인식이 탑재된 TV 리모컨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고 PC처럼 TV의 개인화에도 무게가 실리는 추세라며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다양한 가전제품에도 지문인식의 핵심 기능에 대한 니즈가 커질 수 밖에 없어 BTP 에어로마우스가 더욱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4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되는 CeBIT은 미국의 컴덱스와 함께 전세계 정보 통신 기술을 대표하는 국제포럼으로 전세계 70개국에서 4천20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