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3'의 모바일 습격이 시작됐다

일반입력 :2014/03/06 11:04    수정: 2014/03/06 11:05

김지만 기자

축구 온라인 PC 게임 시장의 선두로 질주 중인 '피파온라인3'가 모바일 버전 '피파온라인3M'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모바일 시장 공략에 나선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넥슨과 EA서울스튜디오는 피파온라인3M에 대한 사전 테스트를 지난달 27일부터 시작했다. 이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진행되는 것으로 정식 오픈은 3월말이다.

피파온라인3M은 온라인 버전과 별개의 게임이 아니다. 온라인 계정과 연동되며 자신의 선수 상태와 이적 시장 등을 확인 할 수 있다. 온라인의 UI를 모바일에 맞도록 구성한 것이 이 앱의 가장 큰 특징이다.

기본적인 온라인 연동 외에 모바일 버전만의 콘텐츠도 존재한다. PvP 랭킹 시스템인 챌린지 경기는 주간 단위의 랭킹 산정을 통해 경쟁할 수 있는 피파온라인3M 고유 모드다. 또 모바일 버전만의 상점도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다.

이용자들은 온라인으로는 직접적인 PvP를 즐기고 모바일로는 리그경기나 챌린지 PvP 모드를 즐길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피파온라인3를 경험 할 수 있어진 만큼 더 수월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앱에서 즐길 수 있는 AI대결 모드인 리그 경기는 온라인에서 진행 중인 리그 경기 상태와 역시 연동된다. 기본적인 관전 모드와 플레이 모드 두 가지 모드를 지원한다. 플레이 모드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플레이 기법으로 단순하지만 심도있는 콘트롤이 가능하다.

이러한 피파온라인3M가 공개가 되자 온라인은 물론 모바일 게임 이용자들까지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게임 업계 관계자들의 평도 좋다. 단순히 온라인의 기능을 지원하는 앱이 아닌 독자적으로 플레이도 가능한 시스템을 구현해 모바일만의 이용자층도 확보하는 데 성공한 모습.

다른 모바일 축구 게임들을 넘어서는 그래픽은 물론 좋은 게임성을 제공하고 있어서 평소 축구는 좋아하지만 축구 게임을 쉽게 접하지 이용자들의 관심도 높다. 조만간 브라질 월드컵이 개최되는 6월이 되면 이용자들이 더욱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기사

넥슨은 3월 중 피파온라인3M의 정식 오픈을 실시하고 아직 공개하지 않은 상점 부분과 모바일 콘텐츠 강화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게임의 지배력을 동시에 키워나가겠다는 목표다.

한 게임 업계 관계자는 넥슨이 월드컵을 앞두고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피파온라인3M은 기존 온라인 연동 앱들과는 차원이 다른 앱이다. 독자적인 콘텐츠를 가지고 있으며 게임 플레이도 가능하다. 현재 이용자들의 반응이 좋은 상태로 정식 서비스 후 좋은 성과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