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멘션데이타,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 노크

일반입력 :2014/03/06 17:48

황치규 기자

글로벌 IT서비스 업체인 다이멘션데이타가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을 본격 노크한다.

다이멘션데이타는 그동안 기업들이 내부용으로 쓰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비즈니스에 초점을 맞췄지만 시장 흐름이 외부에서 빌려쓰는 퍼블릭 클라우드 중심으로 넘어가고 있다는 판단아래 국내 비즈니스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아마존 웹서비스(AWS),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한국IBM까지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 공세에 공격적으로 나오는 상황인 만큼 지금이 적절한 타이밍이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다이멘션데이타 관계자는 3월을 기점으로 국내 기업들을 상대로 자사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판매에 적극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다이멘션데이타는 지난 2012년 클라우드 비즈니스 사업부를 만들면서 아마존 웹서비스와 유사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 업체였던 블루파이어와 옵소스도 인수한 것이 발판이 됐다. 이후 다이멘션데이타는 가트너로부터 아마존 웹서비스를 위협할 10개의 클라우드 업체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그러나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에서 다이멘션데이타는 인지도가 별로 없다. 이를 감안해 다이멘션데이타는 아마존과의 차별화를 부각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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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회사들은 다이멘션데이타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인프라만 빌리고 자기들 브랜드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아마존과 비교하면 파트너 중심적이라는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다이멘션데이타는 클라우드와 관련해 지난 1년여간 국내 고객 발굴 작업을 진행해왔다면서 상징적인 클라우드 고객을 확보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