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브는 자사가 개발해 서비스 중인 '도타2'의 최대 규모 e스포츠 대회 '더 인터네셔널 시즌4'를 오는 7월에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6일 해외 매체들에 따르면 벨브의 대표 게이브 뉴웰은 해외 게임 커뮤니티 레딧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Reddit AMA) 코너를 통해 도타2의 더 인비테이셔널 시즌4 개최 사실을 전했다.
도타2 더 인터네셔널은 세계 최고의 e스포츠 대회로 그 동안 많은 이슈를 만들어왔다. 지난해 시애틀에서 개최된 시즌3는 이용자들이 직접 게임내 상품을 구매해 출전 선수들에게 상금을 지급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되면서 관심을 끌었다.
이에 힘입어 '더 인터네셔널 시즌3'는 세계 e스포츠 단일 대회 중 최고의 상금액인 200만 달러(한화 22억)를 넘는 등 최고의 흥행에 성공했다. 대회 우승은 얼라이언스, 준우승은 나투스빈체레가 차지했다.
올해도 진행을 예고한 더 인터네셔널은 아직 상금의 방식이나 규모, 대회 요강 등이 결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개최 시기는 7월 중순으로, 개최 장소는 그 동안 대회를 진행해 오던 베로나야 홀을 떠나 키아레나로 옮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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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도타2는 국내에서도 넥슨이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새로운 e스포츠 방식을 도입한 KDL(코리아 도타2 리그)를 출범해 현재 경기들이 진행 되고 있다.
국내 한 e스포츠 관계자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도타2 더 인터네셔널이 올해도 개최를 선언했다며 지난 시즌3까지는 한국내 게임 서비스 안돼 선수들이 준비하지 못했지만 올해부터는 다를 것이라고 본다. 한국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