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는 올해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외면했다. 12년째 아카데미상 무관을 기록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화제에 올랐다.
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돌비시어터에서 열린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의 매튜 맥커너히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더울프오브월스트리트'로 4번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이번에도 수상하지 못했다. 올해는 1월 제71회 골든글로브 시상삭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해 기대를 모으던 터였다.
그는 1994년 '길버트 그레이프'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하지 못했고, 이후 '블러드 다이아몬드', '에비에이터'로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가 수상에 실패했다.
특히 1997년작 타이타닉이 아카데미상 11개 부문을 휩쓸었을 때도 남우주연상 후보에조차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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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째 아카데미와 유독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는 디카프리오에게 누리꾼들의 관심이 폭발적이었다.
누리꾼들은 솔직히 아카데미는 디카프리오 상 못 받는 맛, 디카프리오에게 초콜릿 메달이라도 만들어줘야겠다, 전세계적으로 디카프리오 위로하는 날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