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핀치투줌(pinchtozoom)’과 유사한 기술을 확보했다.
2일(현지시간) 패턴트리애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미국 핀치투줌을 대체할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https://image.zdnet.co.kr/2011/01/04/V8CPVCIPbEolJPBUbMEJ.jpg)
특허에 따르면 손가락이 반원을 그리며 시계 방향으로 움직일 경우 화면이 확대되고 시계 반대 방향일 경우에는 화면이 축소된다. 손가락 두 개를 화면에 대고 움직여 화면을 확대하거나 축소하는 핀치투줌과 다르다. 애플은 자사 특허인 핀치투줌을 삼성전자가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집요하게 주장해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연방북부지방법원배심원들은 핀치투줌을 근거로 삼성전자가 애플에 추가로 배상해야 할 돈이 2억9천만달러라고 지난해 말 평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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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미국 특허청이 애플의 이 특허(특허번호 915)에 대해 지난해 최종 무효 판정을 내렸으나 배심원들은 무시했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는 핀치투줌 특허 논란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신기술 개발에 매진했고 특허 출원으로 이어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