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기업 가운데 인턴 직원에게 가장 많은 급료를 주는 곳은 어디일까. 익히 알려진 대형 IT회사가 아닌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의 한 IT서비스회사였다.
지난달 28일 씨넷에 따르면, 온라인 구인구직서비스회사 글래스도어는 세계 기업들의 인턴직원 월급 순위를 공개했다. 그 결과 팔란티어테크놀로지스란 소프트웨어회사는 인턴에게 월 7천12달러(약 748만원)의 급료를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팔란티어는 미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를 납품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2위는 VM웨어로 월 6천966달러를 급료로 지불했다. 트위터가 6천791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링크드인이 6천230달러, 페이스북이 6천213달러를 지급해 뒤를 이었다. 이밖에 마이크로소프트, 이베이, 구글, 애플, 아마존, 엔비디아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IT업체 중 꼴지를 차지한 인텔은 23위로 4천648달러를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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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에 오른 25개 회사 중 19곳이 IT 및 기술회사였다. 글래스도어는 조사대상 기업의 평균 인턴월급은 2천400~3천100달러였다고 밝혔다.
팔란티르의 한 기술지원 엔지니어는 업무는 실질적인 미션에 의해 부여된다라며 돈만 받아가는 사람은 거의 없다라고 말했다. MS연구소의 한 인턴은 우리를 위한 주택, 자동차 렌트, 이전 보조금 등이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