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히스레저 "진짜 조커처럼 되려고..."

연예입력 :2014/03/02 17:09

온라인이슈팀 기자

29세의 나이에 안타깝게 사망한 배우 히스레저의 삶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다시 한 번 쏠렸다.

2일 방영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다크 나이트'에서 조커 역으로 열연했던 배우 히스레저의 삶과 그가 남긴 일기장을 공개했다.

서프라이즈는 히스레저가 영화 촬영 전후로 보인 이상증세와 의문의 상황들을 '조커의 저주'라 암시했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히스레저는 조커 배역을 제안받은 후 6주 동안 방에서 나오지 않고 캐릭터를 연구하며, 진짜 조커가 되기 위해 배역의 입장에서 일기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히스 레저는 우울증에 빠졌으며, 처음부터 출연을 말렸던 아내와는 결국 파경에 치닫게 됐다.

히스 레저는 다크나이트 개봉 직전인 2008년 1월 미국 뉴욕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인은 수면제와 신경안정제를 비롯한 6개 약물 중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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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레저처럼 자기 자신을 캐릭터에 맞추는 매소드 연기는 배우들이 우울증 등 신경 불안 증세를 유발하기도 한다. 영화 배트맨에서 조커 역을 맡았던 배우 잭 니콜슨은 조커는 배우를 잡아먹는 역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방송 이후 누리꾼들은 그간 히스레저 죽음을 놓고 자살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사실은 연기로 인한 약물중독 사망 서프라이즈 히스레저, 너무 안타깝다 히스레저, 조커 역을 할때 소름끼치는 연기를 펼쳤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