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도민준 빨려들어간 '웜홀'은 무엇?

연예입력 :2014/02/28 10:25

온라인이슈팀 기자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마지막회에서 주인공 도민준(김수현)과 천송이(전지현)를 다시 만나게 해준 '웜홀'의 정체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방송된 '별그대' 마지막회에서는 인사도 없이 사라져버린 도민준을 그리워하는 천송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도민준은 내가 사는 별은 여기서 보이는 곳이 아니다. 하지만 나는 네가 있는 곳을 매일 바라볼 것이다. 그리고 돌아오려고 노력할 것이다. 어떻게든 네 옆에 오래 있을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는 말을 남긴 채 사라졌다.

3년 후 어느 시상식장에서 도민준은 천송이 앞에 나타나 깜짝 키스를 했고, 금새 사라졌다. 도민준은 웜홀에 빨려들어갔고, 그곳에서 지구에서의 시간을 찾기 위해 노력했던 것이다.

웜홀이란 강한 중력으로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블랙홀'과 반대로 모든 것을 밖으로 내보내는 '화이트홀'을 연결하는 가상 통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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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몇 초에 불과했던 이들의 만남 시간은 점점 늘어났다. 천송이는 지금 도민준이 1년 2개월째 내 곁에 머무르고 있다며 결국 해피엔딩임을 암시했다.

'별그대' 마지막회에 누리꾼들은 웜홀이 반전이었네, 해피엔딩이라 다행이다, 별그대 끝나고 이제 무슨 재미로 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