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LTE 선택요금제 출시…데이터·음성 내맘대로

일반입력 :2014/02/28 09:31    수정: 2014/02/28 09:58

정윤희 기자

KT가 마침내 LTE 선택형 요금제 출시에 합류했다. 지난해 5월 관련 요금제를 내놓은 SK텔레콤, 지난달 출시한 LG유플러스에 이은 것이다.

KT(대표 황창규)는 LTE 스마트폰을 이용 중인 고객이 본인의 사용 패턴에 따라 데이터, 음성, 문자 제공량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LTE 선택형 요금제’를 28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LTE 선택형 요금제’는 데이터 제공량 7개 구간과 음성+문자 제공량 5개 구간, 총 35개 요금제로 구성된다. 이용자는 두 구간 모두 필수로 선택해야 한다.

데이터 제공량은 250MB/1GB/2GB/3GB/6GB/10GB/광대역 안심무한 7가지 중 선택 가능하다. 광대역 안심무한은 데이터 15GB가 기본 제공되고 이를 모두 소진하면 최대 400Kbps 속도로 무제한 이용 가능한 옵션이다.

음성+문자 제공량은 100분+100건/180분+180건/300분+300건/400분+400건/유선무선 완전무한 5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유선무선 완전무한 구간을 선택하면 망내외 구분없이 유선, 무선 음성통화와 문자를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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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제공량 초과시 요율은 음성통화 1.8원/초, 영상통화 3원/초, 문자 20원/건이다. 약정시 요금할인 및 ‘LTE뭉치면 올레’와 ‘올아이피 올라잇’ 등 유무선 결합상품 가입도 가능하다.

강국현 KT 마케팅전략본부장은 “LTE 선택형 요금제 출시로 고객의 요금제 선택폭이 넓어지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성향에 맞춰 차별화된 요금제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