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美 매장 20개 폐쇄 인력 1천명 감원

일반입력 :2014/02/27 10:15    수정: 2014/02/27 10:42

이재운 기자

소니가 미국 내 플래그십 매장 20개를 폐쇄하는 구조조정에 들어간다.

27일(현지시간) 소니 미국법인은 매장 20군데를 폐쇄하고 1천명의 인력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내 소니 플래그십 매장은 11개로 줄어들게 된다.

소니의 매장 축소는 소비자의 구매 흐름이 점차 온라인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과 더불어 수익성 악화에 따른 비용 절감 측면이 더해진 탓으로 보인다.앞서 소니는 최근 실적발표회에서 1년 동안 5천명의 인력을 감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적 부진으로 비용 압박을 받자 구조조정을 통해 비용 절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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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는 4K UHD TV와 스마트폰 등 모바일, 미러리스 카메라에 집중하는 동시에 게임 콘솔인 플레이스테이션(PS)4 판매 확대로 현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소니는 2013 회계연도(2013.4~2014.3)에 1조원 이상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PC 사업부를 매각해 자금을 확보하고 TV사업부를 별도 법인으로 분사하는 등 수익성 개선을 계속 강구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