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에 인수될 예정인 모토로라모빌리티가 올 연말 스마트워치를 내놓는다.
씨넷은 25일(현지시간) 릭 오스텔로 모토로라 제품담당 부사장의 말을 인용, “사용자의 실질적 문제를 해결해 줄 모토로라 스마트워치가 몇 개월내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릭 오스텔로 부사장은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패널토론 과정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모토로라의 스마트워치는 더 스타일리시하고 배터리 수명도 길 것”이라고 말했다.모토로라는 과거 스마트워치 분야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지난 2012년 219.95달러(23만4천원)달러짜리 GPS기반의 피트니스 트래커 및 뮤직플레이어 겸용 웨어러블기기 모토액티브(MotoActv)를 내놓았으나 배터리수명 등의 단점으로 단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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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레노버는 지난 달 구글로부터 모토로라모빌리티를 3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레노버의 중국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서 보도됐듯이 이미 구글과 LG가 협력해 스마트워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6월에 열리는 구글 I/O컨퍼런스에서 소개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다른 시장 참여업체 HTC는 12월에 스마트워치를 낼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