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C-전파진흥협회, 스프링 프레임워크 교육 과정 신설

일반입력 :2014/02/26 15:43

손경호 기자

한국EMC가 한국전파진흥협회와 손잡고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자바 프레임워크인 '스프링'에 대한 국제 공인 교육과정을 개설한다고 26일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 지원으로 개설되는 '자바 및 스프링 프레임워크 전문가 양성과정'은 자바 프로그래밍 및 스프링 프레임워크 전문가 양성을 위해 두 기업, 단체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과정이다.

현재 우리나라 전자정부 표준 프레임워크를 비롯한 대다수 기업의 프레임워크가 스프링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이뤘졌는데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공인 교육과정이 없었다.

EMC는 자바 플랫폼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스프링소스'를 인수한 뒤 국내서 최초로 관련 분야에 대한 국제공인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전체 모집인원은 30명이고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다. 교육과정은 내달 10일부터 5월 23일까지 총 10주(총 400시간)에 걸쳐 목동에 위치한 전파방송통신인재개발교육원에서 진행된다. 강사진은 국내 스프링소스 공인 전문 강사 및 엔지니어로 구성됐다.

이 과정은 스프링 국제공인자격제도와 연계돼 있으며 과정을 이수한 수강생들에게는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시험 응시자격이 부여된다. 성적 우수자들에게는 자격증 취득 비용이 지원된다.

만 28세 미만 미취업자(전문대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참가를 원하는 지원자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가 포함된 교육참가 신청서를 작성해 내달 2일까지 이메일(sunny@rapa.or.kr)로 접수하면 된다.

수강생은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되며 보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전파진흥협회 부설 전파방송통신인재개발교육원(02-317-6189)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강생들은 기본적인 자바 문법 및 객체 지향 개념에 대해 배우고, 실무에서 활용 가능한 자바 클래스와 객체 디자인 패턴 등에 대해 학습할 수 있다.

또한 현재 사용되고 있는 전자정부 자바 프로젝트 구현을 위한 스프링 프레임워크의 개발 취지 및 아키텍처 등 기본 지식부터, 스프링 프레임워크를 이용한 EJB 표준 구현,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하이버네이트(Hibernate) 구성 방법을 학습하게 된다. 수강생들은 이를 통해 직접 시스템을 구축해 취업을 위한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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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EMC와 한국전파진흥협회는 국내 IT 인력 양성을 위해 'IT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 훈련에 대한 업무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교환한 바 있다.

김경진 한국EMC 대표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정부, 학계, 기업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문교육과정을 개설하고, 국내 주요 대학과 산학협력프로그램인 'EMC 아카데믹 얼라이언스(EAA)'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