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노키아와 제휴를 맺고, 노키아X 플랫폼에 최적화한 라인 서비스를 제공,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지난 24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 2014'에서 노키아가 선보인 '노키아X'에 자사 모바일 메신저 앱 '라인'을 탑재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노키아 X는 오픈소스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으로, 3월 중순부터 세계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라인은 노키아X의 주요 파트너로 참여해, 라인, 라인 카메라, 라인 버블 등 다양한 앱들을 노키아X 플랫폼에 최적화된 형태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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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측은 노키아와 함께 제휴 마케팅을 진행하며, 노키아 스토어, 매장, TV 광고 등에 라인을 노출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인지도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라인은 지난해 노키아 보급형 스마트폰 '아샤(Asha)'에 최적화한 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최근 출시된 아샤 신모델에도 라인이 기본 서비스 앱으로 제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