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를 바라보는 IT기업들의 다양한 시선

일반입력 :2014/02/25 14:20    수정: 2014/02/25 16:56

황치규 기자

사물인터넷(IoT)는 초기 시장인데다 모바일 이후 가장 큰 패러다임으로 꼽히는 만큼, 각양각색의 비즈니스 모델이 존재한다. 통신, 반도체, 가전, IT플랫폼 등 출신 성분마다 업체들의 전략도 제각각이다.

이런 가운데 주요 IT업체들이 IoT에 대해 어떻게 접근하고 있는지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컨퍼런스가 열린다.

지디넷코리아는 오는 3월 5일 'IoT, 비즈니스 미래 지형을 바꾸다'를 주제로 커뮤니케이션 비전2014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KT, 삼성전자, SK텔레콤, 오라클, 시스코시스템즈, ARM, 마이크로소프트, 주니퍼네트웍스, 퀄컴, LG유플러스 등 국내외 주요 IT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IoT 비즈니스 모델과 향후 전략을 소개한다. IoT에 담긴 디테일이 공개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KT는 백송훈 상무가 나와 IoT의 미래를, 한국오라클의 최윤석 전무는 글로벌 IoT 트렌드에 따른 플랫폼 전략을, SK텔레콤 김우용 팀장은 IoT의 비즈니스 기회와 승리하는 전략을,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 최귀남 실장도 제품과 애플리케이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스마트 생태계 창출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반도체 업체로는 모바일 프로세서 플랫폼을 주도하고 있는 퀄컴과 ARM의 IoT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 주니퍼네트웍스, 한국IBM, LG유플러스 등 주요 IT업체 실무자들이 직접 나와 IoT에 대한 청사진을 공유한다.

IoT는 공룡 기업들만의 무대가 아니다. IoT 스타트업을 표방하는 회사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번 커뮤니케이션 비전 2014에는 IoT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국내 스타트업들인 엔씽과 달리웍스도 스타트업 관점에서의 IoT 전략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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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연 엔씽 대표는 IoT는 스마트폰에 맞먹는 큰 기회가 존재한다고 본다면서 기존에는 스타트업이 하드웨어까지 개발해 판매하는건 앱 개발에 비해 어려웠지만 IoT 환경에선 문턱이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IoT는 애플리케이션을 넘어 하드웨어 관련 스타트업들에게 기회가 될 것임을 부각했다.

자동차 회사인 아우디가 던질 메시지도 관전 포인트다. 아우디는 이번 행사에서 커넥티드 카를 주제로한 차세대 모빌리티 전략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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