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일인칭슈팅(FPS) 게임 타이탄폴이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 가운데, 수백만명의 이용자들이 테스트 기간 몰리는 등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폴리곤 등 해외 주요 외신은 리스폰커뮤니티의 Abbie Heppe 매니저의 말을 인용해 지난 19일까지 진행된 FPS 타이탄폴의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의 수가 200만 명을 넘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테스트는 PC와 X박스 플랫폼을 통해 진행됐으며, 사전에 테스트 참여를 희망한 이용자가 대상이었다.
테스트는 성공적이었다는 게 외신의 중론. 참여 인원도 많았지만, 테스트 기간 개발사에서 발견하지 못한 10여개의 심각한 문제점이 밝견됐고 이를 수정해서다.
특히 이번 테스트는 X박스 라이브의 게임 콘텐츠 연동 부분에 대한 점검이 목표였다고 전해졌다. 이는 타이탄폴 X박스 버전을 구매한 이용자들이 해당 라이브를 통해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베타테스트는 지난 14일(현지시간)부터 19일까지 진행됐다. 16일부터는 일종의 오픈형 테스트로 서버 과부화 등을 집중 점검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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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폴은 인간형 캐릭터인 ‘파일럿’과 거대 탑승형 로봇인 ‘타이탄’을 오가며 벌이는 전투 방식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데스 매치와 점령전, 타이탄전 등 3개의 모드가 공개됐다.
이 게임은 내달 11일 정식 출시된다. 이 게임의 PC 버전은 예약 판매가 진행 중이며, X박스360 버전은 내달 초부터 예약판매가 시작된다. X박스원 버전의 출시일은 아직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