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PS4 출시로 축제…“줄을 서시오”

일반입력 :2014/02/23 19:10    수정: 2014/02/24 07:21

기대 이상의 판매 성적을 기록 중인 차세대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4’(PS4)가 드디어 일본에 출시됐다.

여느 국가와 마찬가지로 일본 PS4 출시 현장은 축제 분위기와 팬들의 환호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23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22일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재팬아시아(SCEJA)는 PS4를 일본에 정식 출시했다. 지난 21일 자정부터 도쿄 긴자의 소니 빌딩에서는 ‘PS4 카운트다운’ 축하 이벤트가 진행돼 많은 이용자들이 추운 날씨에도 몰려든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중 선착순 100명에게는 PS4 본체를 먼저 구매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앤드류 하우스 SCE 그룹 대표와 코노 히로시 SCEJA 사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게임업계 저명한 개발자 및 관계자들이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방문객들을 포함해 이들은 PS4 정식 출시 몇 분전부터 카운트다운을 진행했으며 앤드류 하우스, 대표와 코노 히로시 사장은 추첨을 통해 선정된 일본 제1호 구매자에게 직접 PS4 본체를 건넸다.

일본 PS4 일반 매장 판매는 22일 오전이 되면서 몰려드는 구매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아키하바라, 신주쿠, 시부야 등 이른 아침부터 많은 팬들이 매장을 찾은 것. 현장을 취재한 외신에 따르면 오전 6시반 경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한 매장에 약 20명 정도의 고객들이 개점을 기다리고 있었고, 개점 직전이 되면서 40명 정도의 대기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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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퍼갈 가라 영국 PS 대표는 한 외신 인터뷰를 통해 PS4가 안정적으로 출하되는 시기에 대해 4월이라고 언급, 각 대리점이 재고에 여유가 있는 상황이 되려면 빨라도 봄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PS4는 작년 11월 북미를 시작으로, 12월 한국 등 순차적으로 출시돼 전세계 누적 판매량 530만 대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