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절반, 알뜰폰 들어봤지만 잘 몰라”

일반입력 :2014/02/21 11:28    수정: 2014/02/21 11:31

알뜰폰(MVNO) 인지도가 크게 올랐지만, 실제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는 낮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1일 시장조사업체 마크로밀엠브레인이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알뜰폰 단순 인지율은 95.2%로 높은 편이지만, 내용까지 잘 알 고 있는 소비자는 51.9% 수준에 머물렀다.

알뜰폰이란 용어를 들어보기만 하고 실제 가입 방법이나 요금, 사업자 등에 대한 정보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실제 조사 결과 용어는 들어봤지만 의미는 잘 모른다는 응답이 43.3%로 나왔다. 이에 따라 알뜰폰 사업자들이 신규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알뜰폰 개념과 가입 절차 등의 홍보에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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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브레인은 “알뜰폰 호감도가 59.3%로 비교적 높게 나왔다는 면에서 성장 가능성은 충분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 조사 결과는 전국 만 19세 이상 스마트폰 이용자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값이다. 조사 기간은 지난달 15일부터 6일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