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디아블로3-와우로 재도약

일반입력 :2014/02/20 14:02    수정: 2014/02/20 18:10

김지만 기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자사의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서비스를 앞둔 '디아블로3:영혼을 거두는자'와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신규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 대한 세부 내용과 국내 서비스 내용을 20일 공개했다.

두 타이틀은 각각 지난해 8월과 11월 게임스컴2013과 블리즈컨2013을 통해 처음으로 세부내용을 공개했었다. 디아블로3:영혼을 거두는자는 오리지널 타이틀 디아블로3를 잇는 새로운 스토리와 신규 클래스 성전자를 비롯해 신규 콘텐츠들을 대거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오는 3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현재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드레노어의 전쟁군주는 블리즈컨 2013에서 공개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 타이틀은 판다리아의 안개를 잇는 새로운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확쟁팩으로 아웃랜드 구성 이전의 세계인 드레노어를 주무대로 한다.이날 행사장에는 조슈아 모스키에라 디아블로3 게임 디렉터를 비롯해 데이브 아담스 디아블로3 수석 레벨 디자이너가 참석했다. 또 월드오브워크래프트에서는 브라이언 홀린카 선임 게임 디자이너 등 블리자드 본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행사는 먼저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신규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 대한 세부 내용을 브라이언 홀린카가 직접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번 신규 확장팩에서는 새로운 지역 드레노어는 물론 리모델링 된 캐릭터들과 이용자들이 직접 주둔지를 설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만 레벨을 100레벨까지 확장하면서 90레벨 캐릭터를 부스터를 통해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등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한 콘텐츠 업데이트가 더해진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는 이용자들이 과거의 설정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다. 현재의 세계에 드레노어 지역이 생겨 여기서 이야기를 진행해나가는 형태로 서비스가 될 예정이다. 90레벨 부스터와 관련된 한국 지역 서비스 계획은 미정이며 확장팩의 본 서버 도입 여부도 현재까지는 미정이다.이어서 디아블로3:영혼을 거두는자의 세부 내용 소개와 서비스 계획 등을 조슈아 모스키에라 게임 디렉터가 직접 발표했다. 영혼을 거두는자는 지혜의 대천사에서 타락해 죽음의 천사로 돌아온 말티엘을 상대해야되는 스토리로 시작된다. 이와 함께 새 직업 성전사, 신규 콘텐츠 모험 모드, 개편된 전리품 2.0 시스템, 정복자 시스템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특히 전리품 2.0 시스템은 확장팩은 물론 오리지널에도 업데이트될 시스템으로 이용자는 자신에게 맞는 아이템을 쉬우면서도 빠르게 확보 할 수 있다. 또 길드 기능 추가와 커뮤니티 기능 강화로 단순히 콘텐츠 업데이트 뿐만 아니라 그 외적인 요소도 대거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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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거두는자는 오는 3월 25일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현재 예약구매가 진행 중이며 예약 구매자들에게는 게임에서 착용 가능한 용기의 날개와 추후 선보일 블리자드의 신작, '히어로즈 오브 더스톰'의 영웅 악마사냥꾼 캐릭터를 무료로 얻을 수 있다.

블리자드 관계자는 두 신규 타이틀을 통해서 올해 블리자드는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안겨드릴 예정이다며 이용자들의 의견을 게임에 어떻게 반영했는지 직접 확인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