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TV에서 3D '그래비티' 본다

美 워너브러더스와 제휴 최신 3D 영화 30여편 제공

일반입력 :2014/02/19 11:00

정현정 기자

LG전자가 자사 시네마 3D 스마트TV에 최신 3D 영화 콘텐츠를 대폭 보강한다.

LG전자(대표 구본준)는 美 유명 배급사인 워너브라더스와 제휴를 통해 스마트TV에서 최신 인기 3D 영화 30여편을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LG전자가 제공하는 3D 영화에는 지난해 최고 흥행작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10개 부문 후보에 올라있는 '그래비티 (Gravity)'를 비롯해 '맨오브스틸(Man of Steel)', '퍼시픽림(Pacific Rim)' 등이 포함됐다.

LG전자는 이달 7일 러시아를 시작으로 한국, 독일, 미국, 영국 등 7개국에서 3D 영화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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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휴 3D 영화는 LG전자의 스마트TV 3D 콘텐츠 장터인 ‘3D월드’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가격은 국내 기준 콘텐츠별로 6천원~8천원 수준이다.이와 함께 LG전자는 시청자들이 원하는 3D 영화를 보다 쉽게 찾고 즐길 수 있도록 3D 콘텐츠 장터 3D월드도 개편한다. 한층 쉬운 검색과 한 눈에 들어오는 연관 콘텐츠 추천 기능으로 간편하게 영화를 선택해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최성호 LG전자 스마트비즈니스센터장 전무는 “유수의 영화사들과 협력을 강화해 온 가족이 함께 집에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3D 콘텐츠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