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작년 매출↓·영업익↑

일반입력 :2014/02/13 18:31    수정: 2014/02/13 18:31

아프리카TV(대표 서수길)는 2013년 연간 영업이익 44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상승했다고 밝혔다. 반면 동기간 매출은 481억원으로 전년 CDN 사업 매각으로 인한 상대적 매출감소로 소폭 하락했다고 알렸다.

이 회사의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0%, 91.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34.9% 상승했다.

사업부분별로 SNS 플랫폼 아프리카TV가 매년 고속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일 고유 방문자 수(UV) 또한 330만 명을 넘어서며 트래픽과 매출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또 모바일게임 플랫폼인 게임센터 오픈과 구글 유튜브와의 콘텐츠 제휴를 통해 글로벌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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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게임 사업의 경우 '돼지러너', '아이러브치킨' 등 모바일게임 4종의 선전과 신규 타이틀 확보 및 전문 개발사에 지분투자 등 모바일게임 전문 퍼블리셔로의 입지를 다졌다는 설명이다. '테일즈런너'의 경우 시장의 침체에 따라 다소 하락했지만 올 1분기 모바일버전 출시를 통한 상승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 아프리카TV의 생각이다.

정찬용 아프리카TV 부사장은 “아프리카TV는 상반기 본격적인 해외 서비스와 동계올림픽 월드컵 아시아게임 등 글로벌 스포츠 빅 이벤트를 활용해 고속 성장세 이어갈 계획”이라며 “미드코어 장르를 포함해 모바일게임 상반기 집중 출시 테일즈런너 모바일 버전을 통한 온라인게임과의 상호 시너지 등 올해 게임 사업의 매출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