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이달 말로 예정된 신제품 공개 행사에 대한 예고 이미지를 공개했다. 주인공은 갤럭시S5가 유력하다.
삼성전자는 오는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언팩 행사에 대한 예고 이미지를 11일 언론에 전달했다.
이 이미지에는 9가지 아이콘이 나열돼 있다. 속도(Speed), 아웃도어(Outdoor), 호기심(Curiosity), 재미(Fun), 소셜(Social), 스타일(Style), 사생활(Privacy), 운동(Fitness), 삶(Life) 등이다.
각 이미지마다 ‘5’라는 숫자를 강조한 것도 눈에 띈다. ‘갤럭시S5’의 5일지, 아니면 다른 5가지 기능을 예고한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9가지 아이콘 대부분이 옥외활동을 나타내기에 웨어러블과 연동도 생각해 볼 부분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5’와 함께 ‘갤럭시기어’의 후속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동그란 아이콘 모양이 ‘갤럭시S5’에 그대로 적용된다는 뜻으로도 해석 가능하다. 애플이 OS 사용자환경(UX)를 바꾼 것처럼 삼성전자도 획기적인 개선을 준비해왔다는 시나리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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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이번 티저 이미지를 통해 바르셀로나에서 공개할 제품에 대한 많은 기능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1922년 노벨상 수상자 닐스 보어의 예측은 매우 어렵다. 특히 그것이 미래에 관한 것이라면 더욱 더(Prediction is very difficult, especially if it's about the future.)라는 격언을 인용하면서 갤럭시S5의 성능을 예측하기 어려움을 암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