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 남자친구에게 줄 선물로 IT 관련 액세서리가 주목받고 있다. 초콜릿보다 전자기기에 대한 남성들의 관심이 더 큰 탓이다.
11일 전자업계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선물 수요를 잡기 위한 각종 프로모션이 한창이다. 잠시 시간을 내 발품을 팔면 10만원대에서도 선물할 만한 상품이 많다.
옥션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밸런타인데이 선물 관련 여론조사를 보면 남성 응답자의 27%가 IT·전자기기를 선물로 선호했다. 화장품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비록 수십만원대의 태블릿이나 게임 콘솔을 사주지는 못하더라도 최신 전자기기를 애지중지하고 있을 남자친구에게 선물할만한 액세서리 상품들이 대기중이다.
■학생들을 위한 10만원 이하 상품
가장 무난한 선물은 역시 스마트폰 케이스다. 슈피겐SGP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아이폰5/5s용 커플케이스를 출시했다. 메탈 소재 ‘새턴케이스’에 여성 소비자를 겨냥한 파스텔 계열 색상 2종(핑크, 블루)을 새로 출시했다. 커플용으로 2개 구매 시 27% 할인된 2만8천900원에 판매한다.보조배터리도 주목할 만하다. 인케이스는 외장형 배터리 ‘포터블파워’ 구매 시 아이폰용 라이트닝 케이블을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단순하고 깔끔한 디자인과 블랙, 그레이, 핑크 등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돼 커플용으로도 무난하다.
아이리버가 선보인 전기 손난로 ‘포켓히터’는 보조배터리는 물론 추운 겨울 시려운 손을 따뜻하게 해줄 수 있는 제품이다. 시즌4까지 선보인 이 제품은 2천mAh 내장 배터리를 통해 스마트폰 충전은 물론 전기 손난로로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기기 충전 시 3시간, 손난로로 사용시 4시간까지 지속된다. 조약돌 모양 디자인과 87g의 가벼운 무게도 장점이다. 출시 가격도 5만9천원으로 부담스럽지 않다.
■과하지 않은 선, 10만원대 중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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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아이패드 보유자라면 키보드 액세서리를 선물해보자. 10만원대 초반 가격으로 아이패드 활용도를 100% 이상 높일 수 있다. 벨킨과 로지텍이 각각 선보인 아이패드에어·아이패드미니레티나용 키보드는 아이패드를 업무용으로 활용하는데 도움이 된다.블루투스 스피커도 유용한 아이템이다. 남자친구가 자신의 방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다음달 찾아올 ‘봄날 데이트’에서도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소니, 아이리버, 로지텍, 코원 등 여러 업체에서 다양한 제품이 선보였으니 전문 매장에서 비교해보고 구입해도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다. 가격은 5만원대부터 20만원까지 다양하다.
포토프린터도 선물로 제격이다. LG전자 포켓포토와 캐논 셀피CP·스토리샷S 시리즈로 데이트 중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NFC나 와이파이를 통해 바로 출력할 수 있다. LG전자 포켓포토(모델명 PD239)는 14만9천원, 캐논 스토리샷S110은 15만9천원에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