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화 선택기준 1위, ‘친숙한 번호’

일반입력 :2014/02/11 10:42

정윤희 기자

국제전화 이용자들은 서비스를 선택할 때 친숙한 번호와 저렴한 요금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링크는 최근 3개월간 2회 이상 국제전화를 이용한 제주 포함 전국 16개 광역시도 거주자 1천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1일 밝혔다.

소비자들은 국제전화 선택기준으로 친숙한 번호와 저렴한 요금, 통화품질을 꼽았다. 반대로 이용하던 국제전화 사업자를 바꾸는 이유는 이용요금 수준이 1위, 통화품질이 2위로 나타났다.

SK텔링크는 국제전화 서비스의 통화품질, 이용요금을 포함한 전반적 만족도를 묻는 항목에서 00700의 전반적인 만족도가 72.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이는 69.6%를 기록한 001과 64.0%를 달성한 002보다 높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통화품질을 묻는 항목에서는 69.6%를 기록한 001이 1위였지만, 00700도 69.3%로 큰 차이는 없었다. 이용요금 만족도는 00700 57.6%, 001 47.1%, 002 48.3%였다.

아울러 국제전화를 이용할 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수단은 ▲휴대폰(43%), ▲일반 유선전화(23.2%), ▲070 인터넷 전화(20.1%),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한 통화(7.3%), ▲PC를 통한 인터넷 전화(6.3%)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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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대상자 중 64.5%가 유선전화와 휴대폰에 따라 국제전화 요금에 차이가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 중 71.3%는 유선전화로 국제전화를 이용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고 응답했다. SK텔링크는 실제 둘 간의 요금차이가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잘못 이해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안태호 SK텔링크 마케팅본부장은 “고객들의 국제전화 서비스 선택 기준은 친숙한 번호와 저렴한 요금제, 아울러 끊김없는 깨끗한 통화품질로 나타났다”며 “해당 조사를 통해 전반적 만족도 항목에서 00700이 1위로 나타났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