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과 즐길 만한 모바일 게임은?

일반입력 :2014/02/10 11:01    수정: 2014/02/10 11:03

김지만 기자

겨울 스포츠의 축제, 2014 소치 동계 올림픽이 지난 6일부터 17일간의 여정에 돌입했다. 이번 올림픽은 역대 최대 규모인 88개국이 참가했으며 30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대한민국은 총 71명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여해 3회 연속 톱 10을 노린다.

올림픽 주요 경기들이 저녁시간대부터 새벽까지 열리는 탓에 시청자들은 새벽참을 설치고 있다. 이에 맞춰 시청자들은 경기를 기다리면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겨울 게임들에 몰리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도 이용자들을 위한 특별 페이지를 개설해 올림픽과 겨울 스포츠, 관련 앱들을 소개하고 나섰다.

이 자리에서는 동계 올림픽 시청과 함께 즐길 만한 모바일 겨울 스포츠 게임들을 비롯해 즐길만한 겨울 분위기의 모바일 게임들을 소개해 본다.

지난 여름 올림픽 시즌에 '명랑 스포츠'를 통해 큰 인기를 끌었던 피닉스게임즈가 이번 동계 올림픽에 맞춰 다시 한 번 신작 스포츠 게임을 선보였다. 지난달 1월에 선보인 '명랑 겨울캠프'는 명랑 스포츠의 정식 후속작으로, 올림픽을 앞두고 겨울 스포츠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게임이다.

이 게임은 미니게임 형식이며 봅슬레이, 피겨 스케이팅, 스노보드 등 동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게임들이 포함돼 있다. 또 빙판 달리기, 눈싸움 등 순수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겨울 미니게임이 포함돼 있어 큰 재미를 이용자들에게 선사한다.

디파이언드 디벨롭먼트가 개발한 모바일 스키 게임인 '스키 사파리(Ski Safari)'도 지난해 출시돼 큰 인기를 끌면서 현재까지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 게임은 겨울을 배경으로한 스키 게임으로 눈사태를 피해서 도망가야되는 원 터치식 게임이다.

게임은 유료지만 그에 준하는 퀄리티 높은 게임성을 갖추고 있다. 이용자는 스키외에도 설인, 늑대와 같은 다양한 탈 것을 사용해 멀리 이동해야 된다. 간단하지만 잘 짜여진 게임성으로 남녀노소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스키 게임이다.

소치 동계 올림픽 공식 모바일 게임도 존재한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출시된 '소치 2014 스키 슬로프스타일'은 이번 올림픽에 처음으로 공식 종목 채택된 스키 종목이 주제다. 슬로프스타일은 스키를 타면서 다양한 곡예와 점프 기술 등을 펼치는 종목으로 이번 올림픽에서도 관심이 높다.

이용자는 이 게임을 통해 새롭게 진행되는 스키 종목을 체험하면서 친구들과의 경쟁을 이어갈 수 있다. 또 하나의 국가를 선택해 국가 대항전도 펼칠 수 있는 등 새로운 스키 게임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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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최근 선보인 영화 겨울 왕국의 공식 게임, 디즈니의 '겨울 왕국'도 있다. 이삭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모바일로 새롭게 선보인 '스노우브라더스'도 올림픽과 함께 겨울 분위기를 느낄 만한 게임들이다.

한 게임 업계 관계자는 동계 올림픽이 새벽 시간에 진행되면서 간편하게 즐길만한 겨울 스포츠 및 관련 모바일 게임들이 인기다며 동계 올림픽 공식 게임부터 겨울 스포츠 게임까지 다양한 게임들이 존재하고 있어 입맛에 따라 모바일 게임과 올림픽을 동시에 즐기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