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피겨여왕 김연아㉔의 최대 적수로 급부상한 러시아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⑯가 “김연아를 직접 보고 싶다”고 말했다.
리프니츠카야는 1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 단체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김연아가 오랫동안 경기에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실물로는 본 적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72.90점의 올 시즌 개인 최고 기록을 작성한 리프니츠카야는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도 141.51점으로 시즌 최고점을 기록했다. 김연아가 출전하는 개인전에서도 개최국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를 전망이다.
리프니츠카야는 또 “항상 경쟁자는 있는 법”이라고 답했다.
일본 아사다 마오㉔는 쇼트프로그램에서 64.07점에 그쳤고, 트리플 악셀뿐 아니라, 스핀, 스텝에서도 잦은 실수를 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