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는 5일 잠정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간 매출액 2조3천18억원, 영업이익 2천2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대비 2.7%, 12.2% 증가한 것이다.
작년초 실적목표(가이던스)인 매출 2조5천억원은 달성하지 못했지만, 영업이익 목표였던 2천200억원은 달성했다.
반면, 순이익은 1천900억원을 기록해, 전년도 3천562억원 대비 46.6% 줄어들었다.
사업별로 IT서비스 사업부문은 1조4천38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1천300억원 규모의 KDB 산업은행 IT아웃소싱 사업 수주 등 금융권 사업에서 성과를 거뒀고, 20여개 대외 IT 아웃소싱 고객을 확보하면서 안정적 매출원을 마련했다.
해외 시장 매출은 1천764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57% 성장했다. 엔카 등 비IT 사업부문은 7천60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대비 24.4% 성장햇다. 보안 분야의 경우 금융∙제조∙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한 보안 컨설팅∙관제 사업, 보안 솔루션 사업 강화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천2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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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관계자는 "IT서비스 사업전반에 걸친 사업∙수익구조 혁신을 통한 수익성 개선과 함께 글로벌∙비IT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를 거둔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SK C&C는 올해 실적목표를 2조5천600억원 매출, 2천650억원의 영업이익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