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라이텍, 물속에서도 빛나는 광고용 LED조명 개발

일반입력 :2014/02/06 09:49

이재운 기자

동부라이텍은 업계 최초로 완전방수 기능을 적용한 ‘방수형 루미시트’와 조합형 리플렉터를 부착한 에너지 절감형 3세대 고천장등 ‘루미다스 플러드’ 등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방수형 루미시트는 그 동안 고급 인테리어용 실내 LED패널로 광범위하게 사용되던 제품에 방수코팅을 적용한 방진방습 설계를 더했다. 수분과 분진침투 100% 방지를 인증하는 IP67 등급을 취득해 옥외 광고간판, 도로표지판 등에도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조명전시회인 점포설비 박람회 ‘유로숍2014’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제품을 물이 가득한 수족관에 넣어 시연함으로써 제품에 대한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이 제품과 함께 기존의 백색 위주의 조명에서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색상전환이 가능한 루미시트 RGB, 하나의 버튼 조작으로 백열등의 붉은색(3천K)와 형광등의 흰색(6천500K) 사이에서 원하는 색으로 전환이 가능한 루미시트 2-in-1, 기존 제품에 비해 원가경쟁력이 우수한 루미피트 등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한다.

또한 3세대 고천장등인 ‘루미다스 플러드’를 출시하며 산업용 LED조명 사업도 확대한다. 공장, 물류창고 등에 사용되는 메탈할라이드 램프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한 이 제품은 미주, 유럽, 일본 등 지역별 설치환경에 따라 총 72종이 출시된다.

관련기사

특히 자체 개발한 조합형 리플렉터(기능형 반사판) 광학기술을 이용해 빛의 방향과 각도를 최적화해 동급 제품보다 약 25% 높은 광효율을 자랑한다. 공장, 물류창고 등에 사용되는 기존의 메탈할라이드램프와 1대1 교체가 가능하고 최대 56%까지 전기료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정대영 동부라이텍 영업마케팅총괄 전무는 “이번 제품 출시는 미국, 일본, 독일 등 글로벌 시장에 차별화된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해외 매출 비중을 더욱 높여 글로벌 LED조명업체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