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이하 전자진흥회)와 한국전자공업협동조합(이하 전자조합)은 6일 여의도 63빌딩에서 ‘한국전자부품 및 생산장비전’(KEPES)을 ‘한국전자전’(KES)으로 통합 이관하는 내용의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986년 4월부터 매년 상반기 개최됐던 한국전자부품 및 생산장비전은 한국전자전으로 통합되면서 올해부터는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릴 예정이다.
약 17개국 530개사가 참가하고 5만6천여명이 참관하는 한국전자전과 12개국 117개사가 참가하고 1만2천여명이 참관하는 한국전자부품 및 생산장비전이 통합됨에 따라 한국전자전은 명실공히 국내 최대 전자·IT 종합전시회로 거듭나게 됐다.
![](https://image.zdnet.co.kr/2014/02/05/JTfTfrmHAlLF0bGJmwhw.jpg)
올해 한국전자전은 단순한 전시회를 벗어나 바이어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풍성한 프로그램과 볼거리를 마련해 아시아 최고 전자·IT 종합전시회를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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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IT산업을 대표하는 전자진흥회와 약400여개 전자부품 및 장비업체들이 회원으로 가입돼 중소 전자제조업체를 대변하는 전자조합은 전시회 통합은 물론 중소기업과 수요기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교류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고, 마케팅 지원 및 판로 개척을 원하는 중소기업 지원에 시너지를 높이는 협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와 한국전자공업협동조합은 산업생태계의 근간이 되는 부품 및 장비산업이 한국전자전을 통해 전시됨으로써 산업 및 수출 경쟁력이 향상될 것이라며 세계 1위의 전자제품이 생산되는 우리나라에서 부품과 완제품이 통합된 한국전자전이 개최됨으로써 국제적인 유명 전자·IT전시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