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은 ARMv8-A 기반 서버용 플랫폼 표준인 ‘서버 베이스 시스템 아키텍처(SBSA)’를 제정했다고 5일 발표했다.
SBSA 표준은 캐노니컬, 시트릭스, 리나로, 마이크로소프트, 레드햇, SUSE 등 소프트웨어 업체와 델, HP 등 제조사와 공동으로 개발됐다.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 기술에 ARM 아키텍쳐 기반 솔루션이 적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ARM 기반 플랫폼 간의 호환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ARM은 SBSA 표준을 통해 반도체에서 소프트웨어, 사용자에 이르는 전체 개발자 생태계에서 광범위한 표준화 작업이 이뤄져 개발 및 구축 프로세서를 간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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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장치 인식 및 부팅 프로세스와 같은 불필요한 부분을 없애고 운영체제 회사(OSV)와 개별 소프트웨어 회사(ISV)들이 공통의 방법으로 기기와 플랫폼을 개발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마이크 뮬러 ARM 최고기술책임자(CTO)는 “SBSA 표준은 협력사들이 개발과정을 간소화하고 시장 출시시기를 줄일 수 있는 표준화 방법을 제공해 혁신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며 “운영체제(OS), 펌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ARM 기반 서버 상에서 빠르게 개발 및 적용할 수 있게 하는 표준 구축을 위해 업계의 리더들과 협업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