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카카오 의장과 임지훈 대표가 설립한 벤처캐피탈 케이큐브벤처스(대표 임지훈)가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인 헬스웨이브(대표 정희두)에 5억 원을 투자한다고 3일 밝혔다.
헬스웨이브는 질병 정보, 수술 방법 및 부작용 등 복잡한 의료정보를 환자와 보호자가 알기 쉽게 애니메이션으로 제공하는 회사다.
애니메이션은 의료진에 의해 환자의 휴대폰으로 전송되며, 보호자나 주변 사람들과도 쉽게 공유할 수 있다. 현재까지 헬스웨이브는 약 900여 종의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상태다. 회사는 환자·보호자를 대상으로 설명처방이 필요한 세부 주제는 약 3천여 종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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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웨이브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설명처방 서비스는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울산대학교병원, 강남차병원 등과 같은 대형 병원뿐만 아니라 특정 전문진료를 위주로 하는 개인 의원에서도 폭넓게 활용하고 있다.
![](https://image.zdnet.co.kr/2014/02/03/qHZBPtThnbDBkUiHrCsO.jpg)
서울대학교병원 외과전공의 출신으로 직접 애니메이션 제작팀을 운영하고 서비스 시스템을 개발한 정희두 대표는 “헬스웨이브가 ‘애니메이션’이라는 키워드로 의사와 환자 간 고질적으로 발생해온 ‘소통’ 이슈를 혁신적으로 해결하고자 한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