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신작 ‘갤럭시노트3 네오’를 공식 출시했다. 기존 ‘갤럭시노트3’의 보급형 제품이며, 코어가 6개인 것이 특징이다.
1일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3 네오’를 폴란드에서 공식 발표했다. 출시는 내달 예정이며, 미국과 영국에서는 판매하지 않는다.
이 제품은 통신방식에 따라 LTE와 3G 두 제품으로 나뉘며, 스마트폰 두뇌인 프로세서가 서로 다르다.
LTE 제품은 2개의 1.7GHz A15 코어 두 개와 1.3GHz 코어 4개를 함께 탑재했다. 헥사코어 프로세서인 셈이다.
웹서핑 같은 간단한 작업에는 듀얼코어, 고성능이 필요하면 쿼드코어가 동작하는 구조로 전력 효율을 겨냥했다.
3G 제품은 1.6GHz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프로에서 이외 구성의 LTE와 3G가 거의 같다. 5.5인치 슈퍼AMOLED 디스플레이와 2GB 램 메모리, 800만화소 후면 카메라, 3천100mAh 용량 배터리, 안드로이드4.3 젤리빈 운영체제(OS) 등이다.
에어뷰와 에어커맨드, 멀티윈도우 등 ‘갤럭시노트3’의 사용자환경(UX) 일부를 이어받은 것도 눈에 띈다.
3GB 램 메모리와 1천300만화소 카메라, 안드로이드4.4 업그레이드를 최근 시작한 ‘갤럭시노트3’보다 낮은 구성이다.
관련기사
- 삼성-LG ‘스마트폰 코리아 혹한기’ 현실로…2014.02.01
- 전자 해바라기…삼성 부품계열사 한계노출2014.02.01
- 삼성 태블릿 1위 승부수…“애플 다시 비켜”2014.02.01
- ‘갤노트3 네오’ 美 인증…출시 초읽기2014.02.01
삼성전자는 이 제품 가격을 출시와 함께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기준으로 ‘갤럭시노트3’ 출고가는 106만7천원. 미국에서는 이보다 저렴하지만 경쟁 제품 대비 최고가로 꼽힌다. 삼성전자가 보급형을 따로 준비 중이라는 소문이 국내서도 꾸준히 제기된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