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들이 밥에서 얻는 열량 비중이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의 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에게 에너지를 가장 많이 공급하는 음식은 '백미'로 조사됐다.
하지만 전체 열량 가운데 백미가 차지하는 비중은 갈수록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에게 공급하는 전체 열량 중 백미의 비중은 1998년 42.0%에서 2012년 31.6%로 해를 거듭할수록 점점 감소했다.
밥에서 얻는 열량 비중의 절대치도 1998년 일평균 834.2㎉에서 2012년 629.4㎉로 14년 새에 24.6% 가량 감소했다. 한 사람이 하루에 두 공기를 채 안 먹는 셈이다.
밥에서 얻는 열량 비중의 감소 원인으로는 식습관이 서구화되면서 쌀밥의 섭취량이 줄어들고 과거보다 다양한 음식을 섭취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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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인당 1일 주류 섭취량은 1998년 48.9ｇ에서 2012년 107.3ｇ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직장인들에게 늘어만 가는 술자리도 그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밥에서 얻는 열량 비중 감소 소식에 누리꾼들은 밥에서 얻는 열량 비중 줄어드는건 어찌보면 당연한 듯, 밥에서 먹는 열량 비중? 밥 말고도 먹을게 많아, 회식이 워낙 많으니까, 밥에서 얻는 열량은 줄고 술에서 얻는 열량은 늘고 있네, 나만해도 밥을 거의 안먹는다 등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