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지난해 영업익 102%↑…B2C 확대 효과

고기능소재와 자동차부품소재도 성장 지속

LG하우시스가 건축자재의 개별 소비자 대상 직접판매(B2C) 확대와 고기능소재, 자동차부품소재 부분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호실적을 이어갔다.

LG하우시스는 지난해 K-IFRS기준 매출액 2조6천770억원, 영업이익 1천146억원, 당기순이익 723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9.2%, 영업이익 102.3%, 당기순이익 153.5%가 각각 증가한 것이다. 회사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건설경기 부진 속에서도 매출과 이익 측면에서 모두 전년과 비교해 실적 개선 성과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6천958억원, 영업이익 92억원, 당기순이익 5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와 대비해 매출은 12.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9.2% 감소,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 했다.

LG하우시스는 지난해 경영실적에 대해 B2C로 유통채널 다변화를 통한 건축자재 매출 확대, 미국∙중국 등 전략시장 중심 해외사업 호조, 고기능소재 및 자동차소재부품 성장 지속 등의 영향으로 전년과 비교해 좋은 성과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LG하우시스는 올해 전망과 사업계획에 대해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용에 따른 친환경 및 에너지고효율 건축자재 판매 확대, 고기능소재 및 자동차소재부품 부문의 성장 가속화, 해외 신흥시장 공략, 지속적인 원가 혁신과 수익성 개선 노력 등을 통해 견조한 성장세를 계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