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명의 개발자들 실력에 세계가 '깜짝'

일반입력 :2014/01/28 09:08    수정: 2014/01/28 09:08

김지만 기자

9명의 인디 게임 개발자들이 15개월간 제작한 비행 슈팅게임이 화제다.

28일 해외 매체들에 따르면 인디 게임 개발팀 레이지퀴트(Ragequit)가 제작한 비행슈팅 게임 '스트라이크 벡터(Strike Vector)'가 스팀 등록을 마치고 28일 정식 출시한다고 전했다. 이 게임은 3D 메카닉 비행 슈팅으로 언리얼 엔진 기반의 높은 퀄리티를 자랑한다.

놀라운 것은 이 게임을 단 9명이 15개월 동안 제작했다는 것이다. 초기 출발 인원은 4명이었으며 제작 기간 동안 인원을 늘려 총 9명이 이러한 높은 퀄리티의 슈팅게임을 개발해냈다. 해외 반응도 좋은 상태로 국내에서도 몇몇 이용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용자는 게임을 통해 단순한 비행슈팅이 아닌 기체 변환과 자유로운 슈팅 방향을 설정할 수 있다. 또 싱글 플레이와 멀티 플레이 두 모드를 함께 지원해 대작 게임 못지 않은 경험을 스트라이크 벡터를 통해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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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은 스팀의 인디 게임 등용 시스템 그린라이트를 무사히 통과해 28일 정식 발매 된다. 아직 게임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과거 25달러(한화 약 2만 7000원)로 책정됐다가 사라졌었다.

국내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단 9명이서 대작 게임들에 준하는 퀄리티의 게임을 선보였다며 국내에서도 꾸준히 능력있는 게임 개발자들을 발굴해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