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지난해 4분기(회계 1분기) 아이폰5s-5c 등을 앞세워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다. 순이익이 14조원을 넘는다.
애플은 회계연도 1분기 매출 576억달러(약 62조3천520억원), 순이익 131억달러(14조1천807억원)를 기록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주당 가치는 14.50달러로 전문가 예상치인 주당 14.09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576억달러 매출은 사상 최대치다.
전 분기 애플의 순이익은 75억달러(약 8조원)에 머물렀다. 기존 40%에 달했던 제품 마진율이 37%로 낮아졌기 때문인데 아이폰5s 성적 반영 전이다. 단, 회계연도 2분기(1~3월) 애플의 실적이 꺾일 것이라는 전망들이 이날 증권가에 쏟아졌다. 애플의 내놓은 자체 전망 매출도 420억~440억달러로 1분기 대비 100억달러 이상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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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아이폰 판매량은 5천100만대로 전문가들의 예상치 5천470만대를 밑돌았다.
이를 반영, 이날 나스닥 시간외 거래에서 애플 주가는 5.60%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