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성로에서 화재가 나 수십명의 시민이 대피하고 6명의 부상자가 생기는 사건이 발생했다.
27일 오후 2시 39분경 대구 중구의 한 의류 매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수십명의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불은 건물 지상 3층에서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다.
화재로 매장 안에 있던 20여명 중 9명이 연기를 마셔 6명이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3명은 응급처치를 받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소방차 40여 대가 출동하고 소방관 100여 명이 급파됐다. 불은 1시간여만에 진화됐으나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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