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출판협동조합, 창립 1주년 세미나 개최

일반입력 :2014/01/26 15:07    수정: 2014/01/26 15:08

남혜현 기자

국내 첫 전자책 협동조합인 '한국전자출판협동조합(이하 조합)'이 1주년을 맞았다. 조합은 지난 23일 대한출판문화협회 대강당에서 1주년 기념식 및 세미나를 열고 산업 비전과 전략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행사는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는 전자책사업의 전략과 비전, 전자책 기술 환경의 변화와 효과적인 대처방안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했다.

2부에는 제1회 인문, 사회과학분야 전자책 우수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점점 축소되고 있는 인문, 사회과학분야를 육성하고자 실시한 공모전으로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3부는 창립 1주년을 맞아 조합소개 및 신년회로 구성됐다.

조합은 세미나를 통해 올해 각 회원사가 가진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서로 돕고 상생하자는 기치 아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가는 한국전자출판협동조합은 올해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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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우수 콘텐츠 발굴 및 공동 전자책 출판사업, 전자책 공동 유통 플랫폼 사업, 전자책 관련 교육사업, 전자책 콘텐츠 은행사업, 우수 콘텐츠 해외 수출사업, 전자책 창업실 운영사업, 전자책 전문잡지 발행사업 등을 할 예정이다. 그 외 다양한 협동화사업과 지속적인 투자와 협업이 요구되는 연구개발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조합은 전자책 콘텐츠 사업자를 비롯해 앱 콘텐츠 사업자, 솔루션 사업자, 플랫폼 사업자들을 총망라한다. 지난해 정식으로 협동조합 법인등기를 마치고 출범해 현재 69개사가 조합사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