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러시아 소치에서 헌혈 캠페인 전개

일반입력 :2014/01/26 13:23

이재운 기자

LG전자는 동계올림픽이 열릴 러시아 소치에서 대규모 헌혈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22일 소치에서 러시아 보건사회개발부, 연방 의료생물학기관, 러시아 최대 전자 유통업체 엘도라도 등과 함께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러시아의 유명한 前 피겨스케이트 선수 ‘마리아 부티르스카야’가 홍보대사로 참석했다. 마리아는 모스크바 출신으로 러시아 여성 선수로는 처음으로 피겨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1999년)했고 유럽선수권대회 우승도 3회 기록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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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소치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헌혈 캠페인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소치 헌혈센터’ 주변에 헌혈참여자들이 사인을 남기는 ‘LG 레드 하트’를 형상화한 대형 모형을 전시한다. 또 러시아 전역의 엘도라도 매장 내 전시된 TV를 통해 헌혈캠페인 활동 영상을 지속 상영한다.

러시아에서는 헌혈 참여자가 급격히 줄어 혈액 부족이 사회문제로 대두됐다. LG전자 러시아법인은 지난 2009년부터 기업 최초로 러시아 정부와 헌혈 파트너를 맺어 헌혈 캠페인을 적극 전개해 왔다. 이번 행사는 LG전자가 현지에서 펼친 56번째 헌혈 캠페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