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새를 구출하자! '텐버드'

일반입력 :2014/01/26 09:21    수정: 2014/01/26 09:22

김지만 기자

엔터메이트가 기존 러닝 게임의 틀을 탈피한 플라잉 게임 '텐버드'를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출시했다.

이 게임은 엔터메이트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플라잉 게임이다. 어미새를 이용해 아기새를 구출하면서 멀리까지 날아가는 것이 게임의 주 목적. 이용자는 원터치 방식의 간단한 콘트롤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임의 조작법은 매우 간단하다. 원터치 방식으로 누구나 쉽게 게임에 적응 할 수 있다. 화면 터치시 새가 올라가고 화면 터치를 하지 않으면 화면 하단으로 내려간다. 기존 러닝 게임들이 터치를 통해 장애물을 피하고 몬스터를 무찌르는 것이었다면 텐버드는 터치를 이용해 세밀한 컨트롤에 중점을 뒀다.

텐버드의 핵심은 새다. 이용자는 어미새를 가지고 최대한 많은 아기새들을 확보하면서 게임을 이어가야 된다. 이 게임은 특이하게 펫으로 사용되는 아기새를 강화해 플레이 캐릭터인 어미새로 성장 시킬 수 있다. 등장하는 50여가지의 새들은 이용자들의 기록 향상에 도움을 주는 고유 옵션들을 각각 가지고 있다.

부엉이는 새벽 시간 비행 시 추가 점수를 획득할 수 있고, 벌새는 꽃을 좋아하는 습성을 살려 꽃 획득 시 추가 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개새, 쉽새, 식빵새, 냄새 등 개성 넘치는 새들이 등장한다.

아기새를 구출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게임 플레이 중에 획득할 수 있는 깃털을 5개 모으면 한 마리의 아기새를 구출할 수 있다. 게임 시작전 펫으로 장작한 아기새와 플레이를 통해 모은 아기새는 캐릭터의 라이프와 같다. 장애물에 부딪히거나 적의 공격을 받으면 아기새 한 마리가 없어지며 더 이상 아기새가 남아있지 않으면 게임은 끝난다.

게임 플레이에서는 코인과 클로버, 꽃, 깃털 외에 플레이에 도움을 주는 아이템들을 확보할 수 있다. 풍선 아이템은 어미새를 빠르게 상승시켜주며 돌 아이템은 어미새를 무겁게 만들어 주는 식이다. 이용자는 적재적소에 이러한 아이템을 가져가면서 장애물을 돌파와 아기새 구출을 동시해 달성 해야된다.

게임은 이러한 요소들을 바탕으로 멀리까지 날아가는게 목표지만 하드코어 유저들을 위한 모드도 준비돼 있다. 플라이 투 더 문 모드는 이용자과 이용자 친구들이 모두 협력해야 되는 모드로 달까지의 거리 38만 3000킬로미터를 달성하면 스타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또, 폭풍우 치는 밤 모드는 이용자에게 일정 미션을 부여하고 해결시 캐시인 스타를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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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버드는 출시 후 이용자들에게 대체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순항 중이다. 각양각색의 새들과 귀여운 캐릭터성은 여성 이용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속도감이 떨어지는 측면과 멀리 날아가기 위해서는 오랜 플레이 시간을 투자해야 되는 것은 단점으로 존재하고 있다.

다른 러닝 게임들에 비해 속도감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 만큼 콘트롤에 더 집중 할 수 있어 게임 한 판에 대한 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은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또 간단한 콘트롤로 누구나 쉽게 게임을 이어갈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