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8.1 업데이트 버전을 3월 11일(현지시각) 선보일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미국 지디넷의 MS 전문 기자 마리 조 폴리는 '정확하고 신뢰할만한' 한 소식통을 인용해 24일(현지시간) 이같이 전했다. 3월 11일은 MS가 패치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날이다.
지디넷 기사가 사실일 경우 윈도8.1 업데이트1은 윈도폰8.1 보다 몇주 앞서 공개된다. 보도에 따르면 윈도폰8.1은 4월 2일 열리는 MS 개발자 컨퍼런스인 '빌드(Build)2014' 바로 전에 제조사들에게 제공되는 RTM(Release to manufacturing) 버전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지디넷은 소비자들은 4월말 이후에나 윈도폰8.1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러시아 WZOR 사이트에 공개된 윈도8.1 업데이트1 스크린샷을 보면 데스크톱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보여준다. 데스크톱모드의 작업표시줄에 메트로스타일 앱인 윈도스토어앱 아이콘을 고정됐다.
현재 윈도8과 윈도8.1은 메트로앱을 데스크톱모드에서 곧바로 실행할 수 없다. 옛 시작버튼 위치의 윈도 로고를 눌러 메트로모드로 전환한 뒤 메트로앱을 실행할 수 있다. 데스크톱 환경과 메트로 환경을 구분해 파일시스템도 따로 운영하게 한 탓이다.
이같은 데스크톱 환경과 메트로 환경 간 전환의 불편은 기존 데스크톱PC 사용자의 불만을 산 주범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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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윈도8.1 업데이트와 윈도폰8.1 공개 일정이 점점 가까워졌음에도 윈도8.1 업데이트와 윈도폰8.1간 거리를 좁혀주는 API가 이용할 수 없을 것이라는 얘기가 들린다고 전했다. 대신 윈도8.1은 윈도8.1을 기업 사용자들에게 좀더 유용하게 하는데 초점이 맟춰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디넷은 또 윈도8.1 업데이트에 시작메뉴가 들어갈 가능성은 낮게 됐다. 대신 윈도8.1 두번째 업데이트나 2015년 4월 선보일 예정인 윈도 쓰레쉬홀드에 적용될 가능성을 높게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