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G 길티드래곤, 순끼 작가 뒷심 받나

일반입력 :2014/01/25 08:16    수정: 2014/01/25 08:17

인기 TCG 길티드래곤에 순끼 웹툰 작가의 일러스트 카드를 앞세워 뒷심을 발휘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퍼니글루(대표 백창흠)는 서비스 중인 TCG 길티드래곤에 한국오리지널 SR 등 신규 카드와 던전 등을 추가한다.

이번에 추가되는 카드는 SR 2종, R 1종, N 1종이다. 이중 SR 카드는 ‘여성스러운 이리’와 ‘혼돈의 앨리샤’다. 특히 SR카드 ‘혼돈의 앨리사’는 웹툰 ‘치즈인더트랩’의 순끼 작가가 직접 제작했다는 점에서 이용자의 주목을 더욱 받을 것으로 보인다. 치즈인더트랩은 치열하게 삶을 살아가는 여대생 홍설과 대학 선배 유정, 백인호, 백인하 등 웹툰 내 인물들의 심리를 잘 묘사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얻은 작품이다.

또한 이 웹툰은 드라마 소재로도 활용된다는 소식이 화제가 된 상태다. 드라마 제작사인 퍼펫미디어가 해당 드라마의 제작을 맡았고, 대본 작업에 돌입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퍼니글루 측은 최근 순끼 작가의 웹툰 치즈인더트랩이 드라마화 된다는 소식이 길티드래곤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큰 기대감을 나타냈을 정도.

이는 TCG 길티드래곤에 추가된 순끼 작가의 SR 카드가 희소성이 높고 특수하다는 점에서 기존 이용자들 뿐 아니라 신규 이용자들도 관심을 가질 수 있어서다. 그렇다면 길티드래곤이 구정을 전후로 누적 다운로드 수 100만 돌파의 신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까. 업계는 좀 더 지켜봐야지만, 순끼 작가의 이름 값과 신규 콘텐츠 등이 좋은 반응을 얻을 경우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을 것으로 내다봤다.

티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이어 애플 앱스토어 서비스를 시작한 길티드래곤은 3D 액션 등 차별화된 요소들로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60만 명을 돌파한 인기 TCG 장르다.

이 게임은 반다이남코의 ‘닷핵’ 시리즈 최초의 모바일 플랫폼 게임으로 가상의 MMORPG ‘더 월드’에서 일어난 게임 속 주인공들의 스토리와 함께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전투 장면 등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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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길티드래곤에는 구정을 앞두고 신규 추가 던전과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길티드래곤 공식 카페를 통해 공개된 상태다.

퍼니글루 김상범 부사장은 “길티드래곤은 출시 이후 TCG 마니아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면서 “인기 웹툰 치즈인더트랩의 순끼 작가가 만든 SR 카드 등 더욱 알차고 다양한 콘테츠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