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 1천100명 감원 발표

일반입력 :2014/01/22 11:35    수정: 2014/10/19 17:26

이재운 기자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가 1천100명 규모의 구조조정을 통해 수익성 개선 작업을 시작한다. 4분기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지난 2012년부터 이어져온 수익성 악화를 만회하기 위해 구조조정에 나섰다.21일 TI는 1천100명 규모의 감원을 통한 구조조정을 실시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고 실적발표 설명을 통해 밝혔다. 감원에 따라 발생하는 비용은 약 8천만달러로 추산되며 구조조정 작업이 완료되면 1억3천만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TI는 지난 4분기 매출액 29억9천만달러, 순이익 5억1천100만달러(주당 46센트)를 기록했다. 4분기만 보면 괜찮은 수치지만 연간 실적은 하락세가 이어졌다. TI 순이익은 지난 4분기 전년동기 대비 2배 가까이 상승했으며 증권가가 전망치에도 부합했다. 반면 지난해 전체 실적은 매출 122억달러, 주당 순이익은 1.91달러로 전년대비 각각 5%, 26% 감소했다.TI는 1분기 전망에 대해서는 매출 28억3천만달러~30억7천만달러, 주당 순이익 36~44센트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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