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어벤져스'의 속편인 '어벤저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이 오는 4월 한국에서 대형 액션신을 촬영한다는 소문이 화제다.
인터넷 포털에서는 몇몇 여배우들이 캐스팅 물망에 올랐다는 구체적인 내용까지 거론되고 있다.
지난 18일 영화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익스트림 무비'에는 헐리우드 SF영화 가운데 강남대로와 청담대교, 인천 송도 신도시 일대에서 촬영할 예정인 작품이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3300㎡(1000평) 규모의 방송장비용 창고를 임대하고, 한국 여배우가 악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라는 내용이다. 그러자 어벤져스에서 '헐크' 역을 맡은 마크 러팔로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지금은 한국에서 어벤져스 촬영계획이 없지만 '마블'의 세계는 거대하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누리꾼들은 “단순 루머라고 하기엔 너무나 구체적이다”, “뜬소문에 흥분하지 말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12년 개봉한 조스 웨던 감독의 '어벤져스'는 15억달러 가까운 박스오피스 수입을 올리며 '아바타' '타이타닉'을 이어 전세계 역대 3위 흥행을 기록했다. '어벤져스2'는 2015년 5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