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니콘·올림푸스…카메라 업계 활발한 사회공헌

일반입력 :2014/01/21 14:51

이재운 기자

캐논과 니콘, 올림푸스 등 카메라 업체들은 다채로운 사회공헌 행사를 기획했다고 21일 밝혔다. 사회공헌과 문화 행사의 의미를 함께 담았다.

캐논컨슈머이미징코리아는 EOS 70D 광고에 등장했던 ‘글라스 하프’ 콘서트를 개최한다. 행사는 다음달 12일 저녁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된다. 행사에는 캐논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포커스온’을 통해 개안수술을 받아 시력이 회복된 아동·청소년과 그 가족들을 초청하며, 캐논 정품 등록자를 대상으로는 다음달 2일까지 참가 신청을 접수해 150명을 선정, 1인당 2매 입장권을 증정한다.

글라스 하프는 각각 다른 높이로 물을 채운 와인 글라스의 표면을 문질러 물과 공기의 진동으로 음을 내는 방식으로 연주된다. 이 행사에서 직접 연주하는 페트르 스파티나는 EOS 70D 광고 당시 출연했던 연주자로, 전 세계 70여개국에서 연주회를 가진 바 있다.니콘이미징코리아는 연예인 사진 동호회 ‘팝콘(pop-kon)’이 홀트아동복지회와 진행한 돌잔치 봉사활동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열린 이 행사에는 개그맨 정종철을 비롯, 위양호, 이장우, 신승환, 최은주, 박성은, 한수린 등 7명의 팝콘 회원들이 참여했다. 니콘은 이 행사에 DSLR카메라와 렌즈, 기타 액세서리 등을 지원했다. 또 이날 촬영된 사진을 인화해 해당 아동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니콘은 앞서 지난해 6월과 10월에도 팝콘의 해외 출사를 지원했었으며, 장비 외에 사진강좌나 촬영 실습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림푸스한국은 문화를 통한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매달 진행하는 ‘올림푸스 앙상블 기획콘서트’를 다음달에도 개최한다. 지난 9일 클라리넷 주자 장종선을 초청해 공연을 가졌던 올림푸스는 다음달 6일, 첼리스트 박고운과 피아니스트 박진우가 협동하는 무대를 기획했다.

관련기사

주요 레퍼토리는 이들이 음악적 영감을 받은 러시아의 거장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를 주제로 낭만주의의 깊은 감성과 화려한 테크닉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이번 공연의 엔딩에는 첼리스트 박고운의 친동생이자 그룹 ‘2NE1’의 멤버인 박봄이 무대에 올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3만3천원이며, 서울 삼성동 올림푸스타워에 위치한 올림푸스홀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