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레노버가 IBM으로부터 로엔드(저가형) 서버 사업부를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재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내부 사정에 정통한 한 소식통을 인용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양사 협상이 얼마나 진행됐는지, 논의되는 가격 수준은 어느정도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블룸버그통신은 한 소식통을 인용해 레노버가 IBM과 진지한 협상을 진행중이며 계약이 몇주안에 성사될수도 있다고 전해 눈길을 끈다.
레노버는 지난해에도 IBM과 x86서버 사업 인수 협상을 벌였다. 그러나 가격 조건이 맞지 않아 협상은 결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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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IBM과 x86서버 사업 매각을 검토중으로 델도 매각 가능 후보중 하나에 올라 있다고 보도했다.
IBM이 x86서버 사업 전체를 매각하려하는지 아니면 일부만 팔려는지는 확실치 않다. IBM은 최근 6세대 x86 서버를 공개하는 등 고성능 x86서버 사업에 적극적이다. 이를 감안하면 중저가 x86서버만 매각을 검토중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