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연초 부서별 차등 성과급이 지난해 대비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20일 LG전자에 따르면 다음달 초 지난해 실적에 대한 사업부별 차등 성과급을 지급할 예정이다. 최대치는 기본급의 100%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성과급을 받지 못하는 부서에 대해서는 LG전자 태블릿 G패드를 위로의 의미로 제공할 예정이다.
LG전자의 성과급 지급 최대규모인 100%는 지난해 최대 250% 대비 대폭 축소된 수치다. 최대 성과급을 받는 사업부는 가정용 에어컨 사업담당이다. 기본급의 100% 성과급을 받게 되는 부서로 유일하다.
이외 기업용 에어컨 사업담당, IT사업담당, 세탁기 사업담당 등이 기본급의 50%를 받게 될 전망이다.
지난해 어려운 경쟁환경 속에서도 나름의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되는 MC사업본부는 성과급을 받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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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성과급을 받지 못하는 부서에 대해서는 G패드를 3월경 지급할 예정이다.
LG전자의 지난해 매출은 2012년과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스마트폰 등의 마케팅 비용으로 영업이익 규모는 지난해 초 전망 대비 축소될 것으로 예상됐다.